프라하 여행하면 떠오르는 랜드마크 중 하나인 천문시계탑입니다. 이 시계탑은 1410년에 최초로 만들어졌으며 이후 17세기말~18세기 초에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완성되었다고 하네요. 당시 천동설에 기초해서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매 시간마다 12 사도들이 돌아가면서 춤을 추는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정각이 되면 해골인형이 줄을 잡아당기면서 종을 울리는데 그때 사람들이 다 같이 환호성을 지르는 진풍경이 펼쳐집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광경을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드는데요, 저 또한 너무 기대되는 곳이었어요.

이 시계탑은 1410년에 처음 만들어졌는데 아직까지도 정확한 시간을 알려주는 탑이에요. 무려 600년이 넘도록 존재하고 있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탑입니다. 현재 체코 공화국의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어있고 매시 정각마다 인형들이 나와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든답니다. 구시가지 광장에 가면 중앙에 있어 딱 눈에 들어와요. 1410년 시계공 미쿨라시와 카를 대학의 교수였던 얀 신델이 공동으로 제작하였습니다. 매 시 정각이면 죽음의 신이 줄을 당겨 종을 울리고 왼손으로는 모래시계를 들고 오른손으로는 인간의 머리를 만지며 지나가고 이어서 12 사도들이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고 마지막으로 닭이 울고 종이 울립니다. 이때 해골 인형이 움직이면서 고개를 좌우로 까딱까딱 움직여요. 아주 짧은 쇼지만 이걸 보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어요. 천문시계탑은 크게 3개의 부분으로 나눠집니다. 첫 번째는 탑 자체, 두 번째는 천문학적 기능, 세 번째는 시계 기능입니다. 프라하 시계탑은 천문학적 인식을 이용한 시계탑으로, 천문학적으로 축소된 지구본과 천문계가 있는, 벨소리가 나는 새의 모형, 그리고 시계의 부품들이 들어있는 탑입니다. 시계탑은 여러 층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층은 다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맨 위층은 신의 추념을 기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밑으로 내려갈수록 12개월을 상징하는 화살표와 12 별자리, 한 시간을 나타내는 시계판 등 다양한 천문학적 기호가 담겨 있습니다. 프라하 시계탑은 독특하고 아름다운 아키텍처로 유명하며,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도심 몰입도를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으며, 프라하에서 꼭 방문해봐야 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입니다. 천문시계탑은 매 시간 정각에 작동하기 때문에, 정각에 맞춰서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천문시계탑은 무료로 볼 수 있지만, 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유료입니다. 프라하 천문시계탑 입장료는 성인 200 크로네(약 9,100원), 어린이(6~15세) 및 성인 그룹(20명 이상) 160 크로네 (약 7,300원), 어린이 그룹(20명 이상) 120 크로네 (약 5,500원)입니다.
저는 입장권을 이용해 천문시계탑에 올라가 봤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비추천입니다. 막상 가보니 비싼 입장료는 아니지만 너무 기대를 한것 인지 만족도는 조금 떨어졌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경험하며 느낀 점들을 토대로 여러분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물론 올라가면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느꼈어요. 우선 티켓을 사기 위해 줄을 서야 되는데 줄이 너무 길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 없이 좁은 계단을 올라가야 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었어요.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데, 추가요금을 내야 하고 거기다 줄이 어마어마하게 길었거든요. 또한 높이가 그렇게 높지 않아서 사진처럼 탁 트인 느낌보다는 건물 사이 틈새로 보이는 뷰라서 아쉬웠어요.
여기서 제가 추천 드리는 꿀팁!
구시청사 탑 옆에 있는 레스토랑 겸 카페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음료 한 잔 값이면 360도로 회전하는 창가 자리에 앉아 여유롭게 프라하 시내를 감상할 수 있어요. 다만 식사시간 때 가면 웨이팅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저는 특히 프라하 U 프린스 호텔 루프탑을 추천드려요! 이 호텔의 루프탑은 프라하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자랑합니다. 루프탑에는 큰 바에서 음료를 즐길 수 있으며, 밤이 되면 도시 하늘에서 석양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음식은 주로 퓨전 요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한국 요리와 유럽 요리를 조합한 메뉴들이 있어요. U프린스 호텔 루프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요리 중 하나는 스테이크이며, 가격은 400-500 크로네 (약 개별적으로 20,000 원)입니다. 음료는 칵테일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가 제공되며, 가격은 약 200-300 크로네 (약 개별적으로 9,000원-14,000원) 정도입니다. 이런 음식 및 음료를 즐길 수 있는 멋진 풍경과 분위기를 경험하고 싶다면, 프라하 U프린스 호텔 루프탑에 꼭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해 질 녘 노을 지는 모습을 보며 마시는 맥주는 최고랍니다. 만약 날씨가 좋지 않다면 과감히 포기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왜냐하면 흐린 날엔 아무리 좋은 카메라로도 제대로 된 사진을 건지기 힘들기 때문이에요. 차라리 실내 박물관 같은 곳을 가는 게 나을 거 같아요. 그리고 낮보단 밤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야경이 훨씬 예쁘거든요. 체코 프라하는 물가도 저렴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아서 너무 좋았던 여행지였어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방문해서 여유롭게 즐기고 싶은 나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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